'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4년 만에 내한공연

장병호 2022. 9. 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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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거장 안드라스 쉬프(69)가 오는 11월 4년 만에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2022 더 그레이트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한 안드라스 쉬프의 내한공연을 오는 11월 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1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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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한 취소 아쉬움에 극적으로 공연 성사"
11월 6일 롯데콘서트홀·10일 부산문화회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거장 안드라스 쉬프(69)가 오는 11월 4년 만에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사진=마스트미디어)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2022 더 그레이트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한 안드라스 쉬프의 내한공연을 오는 11월 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1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트미디어 측은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급작스레 취소된 만남을 꼭 이루고자 한 쉬프의 강한 의지 아래 공연을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속에서 극적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안드라스 쉬프는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외에도 ‘바흐 해석의 권위자’,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피아니스트다. 69세 나이에도 BBC 프롬스 등 세계 클래식계의 중요한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도 최고의 음악을 선사해왔다. 2008년 첫 내한에서는 바흐와 슈만, 베토벤 등 자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11년에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016년에는 바흐 작품으로만 이뤄진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내한이었던 2018년엔 바흐,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 등 전 시대를 아우르는 독일 작곡가의 작품을 들려줬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 음악 중심의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스트미디어 측은 “연주자 요청에 의해 상세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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