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산업용 촉매산업 육성' 업무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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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울산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는 자동차 및 정유·석유화학분야에서 발생하는 귀금속 촉매를 회수·재생하고, 고성능·고효율 촉매 제조기술을 연구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귀금속 촉매에 대한 기술종속국에서 울산지역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과 함께 기술주도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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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유미코아, 세종EV와 '산업용 촉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울산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는 자동차 및 정유·석유화학분야에서 발생하는 귀금속 촉매를 회수·재생하고, 고성능·고효율 촉매 제조기술을 연구한다.
유미코아와 세종EV는 해당 기술의 최종 상용화를 위해 노력한다.
울산대에 따르면 팔라듐(Pd)·백금(Pt)·로듐(Rh)·루테늄(Ru)·이리듐(Ir) 등 귀금속은 쉽게 산화되지 않기 때문에 장식품이나 금속으로서 가치가 높아 산출량은 적지만 산업 전반으로부터 수요는 매우 크다.
이러한 귀금속은 정밀·석유화학 등 화학공정에서는 수소를 첨가하거나 분리하는 대부분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고, 발전소·자동차·선박 등에서는 배기가스 정화용으로 이용된다.
국내외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하는 귀금속은 국내 귀금속 매장량이 없는 상태로 산업 전반에서 95% 이상 수입에 의존(기술자립도 4% 이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3년 전 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와 같이 적은 양이라도 주변국에서 귀금속 촉매를 규제할 경우 국내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오는 것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대 관계자는 "귀금속 촉매에 대한 기술종속국에서 울산지역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과 함께 기술주도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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