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산업용 촉매산업 육성' 업무협력 협약

조민주 기자 2022. 9. 28. 1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협약에 따라 울산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는 자동차 및 정유·석유화학분야에서 발생하는 귀금속 촉매를 회수·재생하고, 고성능·고효율 촉매 제조기술을 연구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귀금속 촉매에 대한 기술종속국에서 울산지역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과 함께 기술주도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울산대학교 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산업용 촉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대학교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 유미코아, 세종EV와 '산업용 촉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울산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는 자동차 및 정유·석유화학분야에서 발생하는 귀금속 촉매를 회수·재생하고, 고성능·고효율 촉매 제조기술을 연구한다.

유미코아와 세종EV는 해당 기술의 최종 상용화를 위해 노력한다.

울산대에 따르면 팔라듐(Pd)·백금(Pt)·로듐(Rh)·루테늄(Ru)·이리듐(Ir) 등 귀금속은 쉽게 산화되지 않기 때문에 장식품이나 금속으로서 가치가 높아 산출량은 적지만 산업 전반으로부터 수요는 매우 크다.

이러한 귀금속은 정밀·석유화학 등 화학공정에서는 수소를 첨가하거나 분리하는 대부분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고, 발전소·자동차·선박 등에서는 배기가스 정화용으로 이용된다.

국내외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하는 귀금속은 국내 귀금속 매장량이 없는 상태로 산업 전반에서 95% 이상 수입에 의존(기술자립도 4% 이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3년 전 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와 같이 적은 양이라도 주변국에서 귀금속 촉매를 규제할 경우 국내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오는 것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대 관계자는 "귀금속 촉매에 대한 기술종속국에서 울산지역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발전과 함께 기술주도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