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6대 상생방안' 발표..가맹점 상대 소송 일괄 취하한다

김범준 2022. 9.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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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가맹점과의 '6대 상생정책방안'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6대 상생정책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패밀리(가맹점)들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와 프랜차이즈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번 상생정책의 실행 과정을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패밀리와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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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가맹점과의 ‘6대 상생정책방안’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BBQ 본사가 일부 가맹점 대상으로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일괄 취하하기로 했다.

경기 이천시 제너시스BBQ그룹 교육연수원 ‘치킨대학’ 모습. (사진=제너시스BBQ)
BBQ가 이번에 발표한 6대 상생정책방안은 패밀리(가맹점)와의 상생과 포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패밀리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과 ESG경영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BBQ는 지난해부터 전략기획·운영본부·영업본부·법무실 등으로 사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기업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법률적 검토까지 마치는 등 약 2년 간의 준비를 거쳐 이번 상생정책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가맹점과의 분쟁에 대한 상생·포용 정책 △가맹계약서 전면 개정 △장수가맹점 육성제도 마련 △다양한 계층의 취업·창업 지원 사업 추진 △외식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지원 확대 △패밀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 강화 등이다.

분쟁에 대한 상생·포용 정책은 현재 가맹점 대상으로 진행 중인 모든 소송을 일괄 취하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가맹점과 분쟁 발생 시 본사 차원에서 분쟁조정 기능을 마련해 적극적인 대화와 합의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분쟁이 발생하는 가맹점과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보다, 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를 우선시함으로써 전체 가맹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BBQ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BBQ는 전체 가맹점의 이익을 위협하는 범법행위에 해당되지 않는 한, 분쟁 당사자와의 법적 절차를 최소화하고 대화를 통한 합의를 바탕으로 상생과 포용정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일부 상생정책을 반영해 수정한 가맹계약서 또한 가맹점의 권익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르면 내달 중 전면 개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의견수렴과 외부 법률 전문가들의 자문 과정을 거쳤다.

이 밖에도 BBQ는 가맹점이 장기간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장수가맹점 육성 및 지원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우수·장수가맹점에 장학금 지급 등 지원제도를 향후에도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장수가맹점을 많이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계층을 위해 취·창업 지원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여성·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식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지원 확대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토종 프랜차이즈들을 육성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물류·IT·구매 등 BBQ가 보유한 프랜차이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예비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과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아이러브 아프리카’, ‘치킨릴레이’, ‘치킨캠프’ 등 가맹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지속 추진한다. 취약계층을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착한기부’ 등 기부금 정책도 확장해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6대 상생정책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패밀리(가맹점)들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와 프랜차이즈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이번 상생정책의 실행 과정을 통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패밀리와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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