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뉴욕 발언 논란.. "'바이든' 맞다" 61.2%, "'날리면'이 맞다" 26.9%

이호 2022. 9.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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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행사장에서 한 발언이 '바이든'이라고 들린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9월 4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2%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 맞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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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위크리서치, 윤 직무수행 '잘함' 32.6%, '잘못함' 65.8%
▲ KBC광주방송 제공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행사장에서 한 발언이 ‘바이든’이라고 들린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9월 4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2%는 윤 대통령의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한 것이 맞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통령실의 해명대로 날리면이 맞다’는 응답은 26.9%에 그쳤다. 윤 대통령이 당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언급한 것이라는 대부분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성향이 강한 60대(바이든 45.7% vs. 날리면 40.9%)와 70대 이상(48.8% vs. 32.3%), 대구·경북(57.4% vs. 30.5%), 부산·울산·경남(53.4% vs. 32.8%)에서도 해당 발언이 ‘바이든’으로 들린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 KBC광주방송 제공

지지성향별로 보면 윤 대통령 긍정평가층에서는 ‘날리면’이라고 들린다는 응답이 75.1%, ‘바이든’으로 들린다는 응답이 11.9%로 ‘날리면’이라는 응답이 큰 격차로 높게 나왔다.

반면 부정평가층에서는 ‘날리면’이 3.6%에 그친 반면 ‘바이든’은 86.0%로 ‘바이든’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윤 대통령이 출근길 문답에서 미국 행사장 발언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p 이상 높았다.

▲ KBC광주방송 제공

응답자의 33.3%는 ‘공감한다’고 답한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63.6%에 달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잘함’ 32.6%, ‘잘못함’ 65.8%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잘함’은 2.3%포인트 낮아진 반면 ‘잘못함’은 3.3%포인트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무선RDD 100%)을 대상으로 9월 26~27일 2일간 실시됐다. 2022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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