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바이오파마, 에콰도르서 '휴톡스' 품목허가 획득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보톨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 사진 제공=휴온스바이오파마

[서울경제]

휴온스(243070)그룹이 글로벌 보톨리눔 톡신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에콰도르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에 대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 2020년 5월 에콰도르 에스테틱 전문 기업 살루더마와 휴톡스의 에콰도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최종 품목허가를 완료하며 살루더마를 통해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품목허가로 휴톡스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볼리비아·이라크 등 총 7개 국에서 품목허가등록을 마쳤다.

휴톡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대만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휴톡스의 미간주름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유럽·중남미 국가들의 현지 허가와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EU GMP수준의 휴톡스 제2 공장을 가동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미국·유럽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남미 지역 등 신흥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톡스’는 50, 200, 200 Unit 등 세 가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미간주름과 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