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 복제약 '베그젤마' 美 허가

정슬기 2022. 9.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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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가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28일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성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에 쓸 수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부터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와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 일본 등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이번에 FDA 허가까지 받은 것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의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베그젤마 출시를 위해 글로벌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유럽을 시작으로 베그젤마를 세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바시주맙 성분 의약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64억3530만달러(약 8조9700억원)이고 이 가운데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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