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기 항공기 시대"..세계 최초 배터리 전기 여객기 '첫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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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항공업계에도 전기자동차처럼 순수 전기로만 구동되는 비행기가 조만간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에비에이션 에어크래프트'가 만든 순수 전기 동력 여객기 '앨리스'는 이날 미국 워싱턴 주의 그랜트 카운티 국제공항을 이륙해 성공적으로 첫 비행을 마쳤다.
순수 전기 항공기로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은 엘리스가 세계 최초라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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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순수 전기항공기로는 세계 최초"..2077년부터 고객 인도 개시
이제 항공업계에도 전기자동차처럼 순수 전기로만 구동되는 비행기가 조만간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초의 배터리 기반 순수 전기 동력 여객기가 최근 첫 비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에비에이션 에어크래프트’가 만든 순수 전기 동력 여객기 ‘앨리스’는 이날 미국 워싱턴 주의 그랜트 카운티 국제공항을 이륙해 성공적으로 첫 비행을 마쳤다.
앨리스는 100% 전기로 움직이는 9인승 여객기로, 이륙 후 고도 3500피트(약 1067m) 상공에서 8분간 비행한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앨리스는 30분 충전으로 1시간 동안 815㎞ 비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약 462㎞이다.
순수 전기 항공기로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은 엘리스가 세계 최초라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그레고리 데이비스 에비에이션 에어크래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피스톤 엔진에서 터빈 엔진으로 전환한 이후 비행 추진 기술이 변경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이 획기적인 변화는 승객과 화물 여행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에비에이션 에어크래프트는 지난 2015년 설립됐다. 앨리스는 현재 여객과 화물용 등 3가지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
앨리스는 오는 2025년까지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거쳐 2027년부터 고객 인도 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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