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 예상 밖 수요 부진에 증산 계획 철회"

문준모 기자 2022. 9.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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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14의 수요가 예상과 달리 부진을 보이자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애플이 부품 협력업체에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 600만 대 추가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 계획의 취소를 통보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4 공개 때까지 수 주간 향후 예상 매출을 수정해 왔으며, 일부 협력업체는 7% 정도 증산에 대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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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14의 수요가 예상과 달리 부진을 보이자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애플이 부품 협력업체에 올해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 600만 대 추가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 계획의 취소를 통보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습니다.

애플은 다만, 지난 여름에 발표한 대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아이폰 9천만 대 생산 목표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인 아이폰14 프로 모델의 수요가 기본 모델보다 강한 점을 고려해 일부 협력업체는 기본 모델 부품 생산 라인을 프로 모델 쪽으로 변경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애플 반도체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와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 주가도 각각 2%대의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국내에서도 카메라 모듈 공급업체인 LG이노텍이 10.5% 급락 마감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4 공개 때까지 수 주간 향후 예상 매출을 수정해 왔으며, 일부 협력업체는 7% 정도 증산에 대비했었습니다.

애플은 이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시장인 중국의 경기가 둔화하면서 중국 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뿐 아니라 애플도 판매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아이폰14 제품군의 판매 개시 후 사흘간 판매 실적은 지난해 아이폰13 때보다 11% 줄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개인 전자기기 수요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위축되면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6.5% 정도 줄어든 12억 7천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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