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프리카 역사

이수지 2022. 9. 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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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와 20세기 유럽 중심의 역사 인식으로 바라본 아프리카는 미개하고 과거에 종속된 땅이었다.

저자들은 이 책 한국어판 서문에서 "유럽의 식민 지배 시절은 점점 오래된 과거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 시대의 유산은 아직도 거듭되는 많은 논쟁의 대상이며, 역사학자들은 아프리카가 주권을 회복했던 1960년대 전후시기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역사도 마찬가지지만, 전 세계가 점점 더 촘촘하게 연결되어가는 시점에 아프리카 역사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는 핵심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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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프리카 역사 (사진=교유서가 제공)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19세기와 20세기 유럽 중심의 역사 인식으로 바라본 아프리카는 미개하고 과거에 종속된 땅이었다. 문자성과 집단적 역사의식이 결여된 것으로 치부됐다. 최근 단편적이고 모호하게 인식됐던 아프리카의 정치와 사회, 이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존 파커와 리처드 래스본이 공동 집필한 책 ‘아프리카 역사’(교유서가)는 그 다면적이고 생생한 연구를 짚어가며 깊이 있는 아프리카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들은 이 책 한국어판 서문에서 "유럽의 식민 지배 시절은 점점 오래된 과거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 시대의 유산은 아직도 거듭되는 많은 논쟁의 대상이며, 역사학자들은 아프리카가 주권을 회복했던 1960년대 전후시기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역사도 마찬가지지만, 전 세계가 점점 더 촘촘하게 연결되어가는 시점에 아프리카 역사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는 핵심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아프리카라는 개념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인식되고 있는지를 다루고, 아프리카다움을 정의하는 핵심 요소인 다양성과 통일성에 대해 살핀다.

아프리카 역사를 누가 어떻게 기록했는지, 아프리카에서 이뤄진 식민 지배를 비롯한 세계와 아프리카 관계를 짚어본다.

식민 사관과 인종 계급 타파에 힘쓰는 아프리카 내에서의 역사 인식 변화와 아프리카가 맞은 정치적, 자연적 위기 속 역사 연구의 접근법도 고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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