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통인가? 히어로인가?"..'진검승부' 도경수, 기다려온 이미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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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검승부' 도경수가 역대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10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그리고 이장원(최광일)에게 강한 따귀를 맞고 놀란 진정을 향해 오도환(하준)이 "포기해. 진검사"라며 서늘하게 압박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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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진검승부’ 도경수가 역대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10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무엇보다 넷플릭스 시리즈 ‘무브 투 헤븐’에서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호평 받은 김성호 감독과 드라마 ‘스케치’를 공동 집필한 감각적인 필력의 임영빈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해 2022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량 검사’ 진정(도경수)가 스펙터클 사이다 희열을 제대로 터트린 ‘본편 종합 예고’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운 진정(도경수)이 뛰고, 매달리고, 발차기를 하며 응징을 위한 필사적인 행보를 펼치는 가운데 “그냥 편하게 살아. 남들처럼. 아등바등해봐야 바뀌는 거 없어”라고 나지막이 건네는 박재경(김상호)의 조언이 울려 퍼진다. 그러자 진정은 “검사의 의무는 나쁜 놈들을 잡는 겁니다”라며 검사로서의 소신을 담은 사명감을 드러낸다.
이어 해맑은 웃음과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하던 진정은 이철기(연준석)와 산더미 같이 쌓인 소금 속에 누군가를 묻어버리는 가하면, 줄에 매달리고 공중 발차기를 하는 등 차원이 다른 액션으로 상대를 제압해나간다. ‘지금까지 이런 놈은 없었다’라는 문구와 더불어 종횡무진 도발을 일삼는 진정을 향해 신아라(이세희)는 “왜 검사가 목검을 들고 다녀 왜?”라고 소리치고, 진정은 오히려 당당하게 “진검을 들고 다닐 수는 없잖아요”라는 대답으로 티격태격 케미를 일으킨다.
이후 ‘꼴통인가? 히어로인가?’라는 호기심 돋는 문구가 화면을 장악하고 뒤따라 서늘한 분위기로 반전된다. 누군가 차량 위로 떨어져 긴장감이 드리워진 와중에 살인 사건 현장에서 심각하게 추리를 이어가던 진정이 “단순한 살인사건이 아닙니다”라며 조작됐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것. 그리고 이장원(최광일)에게 강한 따귀를 맞고 놀란 진정을 향해 오도환(하준)이 “포기해. 진검사”라며 서늘하게 압박을 가한다.
그리고 고중도(이시언)-백은지(주보영)가 소화기를 발사하고 발차기를 날리는 등 아수라장 속에 활약을 펼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배가시키는 터. “역시 진정.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라는 음성과 동시에 방독면을 쓴 진정이 뿌연 연기 사이로 나타나고, 코를 막은 채 목소리를 변조해 전화를 거는 등 의문스런 모습을 펼쳐낸다. 마지막으로 진정이 “싹 다 파헤쳐서 내가 다 잡아 쳐 넣어줄게”라며 단단한 결의와 살벌한 일갈을 날려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사진 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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