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곱창집 먹튀 일가족..혹시나 했는데 역시 '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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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경기 남양주시의 곱창집에서 8만원 넘는 음식을 먹고 그냥 나간 일가족이 '먹튀' 논란 이후에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남양주 A곱창집에 따르면 곱창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7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양주 별내동 먹튀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매장 폐쇄회로(CC)TV를 캡처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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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월 인터넷 커뮤니티 통해 알려진 뒤 논란
"논란 이후 2개월 지났지만 다시 오지않아"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 7월 경기 남양주시의 곱창집에서 8만원 넘는 음식을 먹고 그냥 나간 일가족이 ‘먹튀’ 논란 이후에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남양주 A곱창집에 따르면 곱창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7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양주 별내동 먹튀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매장 폐쇄회로(CC)TV를 캡처해 올렸다.
당시 A씨는 “지난 6월 19일에 일가족 세 명이 들어와 막창 6인분과 공기밥 1개, 음료수 2개 등 8만3000원어치를 시켜먹은 뒤 남은 음식을 포장해 가면서 계산을 하지 않고 갔다”며 “동네니까 다시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도 안 했는데 한 달째 안 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내용이 언론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앞서 발생한 남양주 다른 곱창집에서 발생한 2인조 먹튀 사건과 함께 곱창집 먹튀가 한동안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내분이 남편분에게 계산하라고 했는데 남편분이 카운터가 아니라 저한테 와서 소곱창에 대해 물어본 뒤 다음에 또 온다고 하고 나가셨다”는 A씨의 주장을 근거로 ‘가족들이 서로 계산을 한 것으로 착각을 하고 돌아간 것일 수도 있다’, ‘이슈가 됐으니 와서 계산을 할 것 같다’ 등의 이들의 양심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먹튀 논란이 불거진 뒤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 일가족은 매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음식값 8만3000원 역시 미수 상태다.
곱창집 관계자는 “다시 찾아와야 돈을 받든지 할 텐데 이슈가 된 이후에도 오지 않았다”라며 “아신다는 분도 나타나지 않고 시간도 지나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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