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새싹' 중견기업에 성장노하우 공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지난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는 중견련이 위치한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한국카본, 동아엘텍, 벽산, 갑을합섬 등 중견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 대상은 신규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이다. 새롭게 진입하는 ‘새싹 중견기업’에게 중견기업 전용 지원 사업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취지다. 중견련을 포함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여섯 개 중견기업 지원 기관과 삼정KPMG가 분야별 추진 사업 및 중견기업 세제 이슈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성장 사례 발표자로 나선 스마트 영상 솔루션 전문 엠씨넥스의 민동욱 대표이사는 산업부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 및 ‘수출 연계형 자동차 부품 기술 개발 사업’ 참여를 통해 모바일용에서 전장, IoT 부문까지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경험을 나눴다. 엠씨넥스는 창사 15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중견련과 산업부는 ‘중견기업 정보마당’ 웹사이트에 통합 상담 창구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데스크’도 개설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양질의 지원 정책과 제도를 널리 확산하는 작업은 중견련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라면서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 다양한 온라인 채널은 물론 어디든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더 나은 개선 방안을 경청함으로써 중견기업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 환경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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