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핫이슈]⓸ 대차잔고(대차거래) 잔액 64조 2억원 위험수준.. 외국인들은 주식을 왜 빌릴까? 공매도 준비용

2022. 9.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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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은 개별종목 주식이 올라도 벌고 내려도 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이 올라도 거의 못 벌고 내리면 그냥 무너진다.

세 번째로 개인투자자들은 데이터를 잘 읽지 못한다.

대차잔고(대차거래)란 외국인이나 기관이 공매도를 위해 빌려놓은 주식의 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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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 베이

외국인 투자자들은 개별종목 주식이 올라도 벌고 내려도 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이 올라도 거의 못 벌고 내리면 그냥 무너진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무슨 재주로 올라도 벌고 내려도 벌까?

전 세계 증시는 미국증시에 상당한 영향(커플링)을 받는다. 그리고 전 세계 증시는 보통 2~4년을 주기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다. 상승폭과 하락폭은 여건이나 미국 내 이슈 그리고 전쟁과 코로나19 같은 국제적인 이슈에 따라 다르다.

개별종목 역시 상승장과 하락장 그리고 대세상승이냐 세계경제 하락전환이냐에 따라 엇비슷하게 움직인다.

이런 큰 그림을 읽는데 익숙해야하는데 개인투자자들은 이에 미숙하다.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들은 상승장에서 포지션을 길게 가지고 간다. 반대로 단타에 익숙해진 개인 투자자들은 작은 수익에 빠져나오곤 한다. 먼저 이런 이유 때문에 못 버는 확률이 많다.

다음으로 하락 장세에서 개미들은 쉽게 물타기를 한다. 외국인들은 물타기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개인들의 손해는 더욱 커진다.

세 번째로 개인투자자들은 데이터를 잘 읽지 못한다.

- 대차잔고 64조원 선.. 공매도 준비용

대차잔고(대차거래)란 외국인이나 기관이 공매도를 위해 빌려놓은 주식의 수를 말한다. 즉 다음날부터 조만간 공매도에 들어갈 주식 숫자이다.

공매도는 기존 대차거래 이후에 나오기 때문에 개별종목에서 하루 공매도가 얼마가 나왔는가도 중요하지만 그 종목의 대처잔고가 얼마나 늘었나를 보는 게 더 중요하다.

- 한화시스템 한 종목에서 2거래일간 공매도세력은 2,000억원 벌어

예를 들면 26일 한화시스템의 대차잔고는 622만280주로 직전거래일인 23일 450만4,988주 대비 171만5,292주 즉 50% 가까이 급증했다. 27일에도 105만1,035주(16.8%)나 급증했다. 이 회사 주가는 26일 1.63% 하락한데 이어 28일에는 7.44% 정도 급락했다.

공매도 세력들은 28일 기준 시가총액 2조 1천억원 규모의 한화시스템에서 2거래일 동안 2,000억원 정도를 벌었다. 그동안 쳐놓은 공매도로 땅 집고 헤엄치기 식으로 번 것이다. 이 돈은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들이 날린 돈이다.

김기만 기자(부국장) kkm@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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