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7차 북핵 실험, 10월16일~11월7일 사이 가능성"

임종명 2022. 9.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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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최근 북한동향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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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풍계리 3번 갱도 완성…핵실험 가능성 높아져"
"국제 상황, 코로나19 상황 보고 종합 판단할듯"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2.09.12


[서울=뉴시스] 임종명 구동완 기자 =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으로부터 최근 북한동향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3번 갱도가 완성됐고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국정원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가 있는 10월16일 이후부터 미국 중간선거가 예정된 11월7일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확률적으로 어느 정도라 얘기하기보다는 국제 상황이라든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최근 해외 언론을 통해 김정은의 둘째딸로 추정되는 김주애가 공연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국정원에서 확인한 결과 김정은 일가가 평소 가족에 대해 관리하는 상황에 비춰보면 해당 보도 속 인물이 김주혜일 가능성은 적다고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는 홍윤미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모란봉 악단에서 드러머로 활동했고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연주자, 물품이라든지 문서 수반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도 국정원에서 확인했다. 현송월을 대처하는 것은 아니고 현송월을 보좌하는 역할로 참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이 코로나19 관련 집단면역을 형성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북한에서 발표는 했지만 국경지역에서 봉쇄와 해제를 비춰볼 때 코로나19를 근절했다는 발표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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