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내 몸을 더 가볍게[이달의 차(茶)]

헬스경향 유인선 기자 2022. 9.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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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율무차·우엉차

충분한 수분섭취는 건강관리에 필수입니다. 이때 물과 함께 시의적절하게 차로 수분을 보충하면 건강관리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헬스경향이 추천하는 이달의 차는 다이어트에 좋은 ‘율무차’와 ‘우엉차’입니다. <편집자 주>

다이어트에는 율무차와 우엉차가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해가 짧아지면서 식욕억제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고 쌀쌀해진 날씨로 체온이 떨어져 포만중추에 대한 자극이 약해지기 때문. 따라서 가을엔 잠깐만 방심해도 체중이 불어날 수 있는데 이때 율무차와 우엉차를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율무차

율무는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약재로 이뇨작용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한다. 따라서 과식하지 않아도 살이 잘 찌거나 소화가 안 되는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좋다.

▲만드는 법=말린 율무를 약한 불에 노릇해질 때까지 볶는다. 이후 물 1L에 볶은 율무 10g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한 다음 20분 정도 더 끓인 후 마시면 된다. 잔에 볶은 율무 3g을 넣고 뜨거운 물 200ml를 부어 5분간 우려먹어도 좋다.

■우엉차

우엉은 몸의 대사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약재로 특히 껍질에 함유된 사포닌이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지방 배출에 도움을 준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흡수력이 뛰어나 배변을 촉진하고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단 성질이 차가워 몸이 찬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만드는 법=우엉을 껍질째 3mm 두께로 썰어 햇볕에 2~3일간 말린 후 약불에서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은 후 물 1L에 볶은 우엉 5g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20~30분간 더 끓인 후 마시면 된다. 잔에 볶은 우엉 3g을 넣고 뜨거운 물 200ml를 부어 5분간 우려 마셔도 좋다(도움말 : 태을양생한의원 허담 원장).

헬스경향 유인선 기자 ps9014@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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