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롯데케미칼·대호특수강(종합)

기사내용 요약
롯데케미칼, 일진머트리얼 인수 소식에 급락
대호특수강, 주식병합 결정에 변동성 심화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트리얼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500원(7.86%) 내린 14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롯데케미칼의 주가 하락은 일진머티리얼즈 경영권 인수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분 53.3%를 2조5000억~2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주식매매계약 체결은 다음달초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만약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분 53.3%를 2조5000억원에 인수하게 될 경우, 최근 3년간의 배터리 관련 업체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감안하더라도 인수금액의 절대값은 높은 편"이라고 해석했다.

◇대호특수강 = 대호특수강이 주식병합 결정 소식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호특수강은 전 거래일 대비 3원(0.5%) 오른 599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에는 28.86%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가가 폭등하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일시적인 대호특수강의 주가 급등은 전날 결정된 주식병합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장 마감 후 대호특수강은 보통주와 종류주의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5000원으로 병합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7539만8540주에서 753만9854주로, 종류주 424만2466주에서 42만4246주로 변경된다.

주식병합을 위한 매매거래 정지예정기간은 오는 11월8일부터 12월9일까지며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12월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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