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UNWTO 지속가능성 성과 발표

2022. 9. 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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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9.27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UNWTO(세계관광기구) 행사에서 글로벌 관광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서울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상훈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UNWTO 발표를 통해 서울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더 의미 있는 역할을 맡기 위해 진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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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9.27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UNWTO(세계관광기구) 행사에서 글로벌 관광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서울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관광재단 이상훈 국제관광·MICE 본부장이 발리에서 열린 UNWTO(세계관광기구) 관광의날 기념행사에서 서울의 지속가능 관광 거버넌스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8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UNWTO는 세계 관광산업 발전을 다짐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 기념일 ‘세계 관광의 날(World Tourism Day)’을 지정하여 1980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2년 세계 관광의 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어 ‘관광을 재고하다(Rethinking Tourism)’를 주제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관광 달성이라는 공통된 목표로 정부, 지역사회 등 관광의 모든 주체를 한데 모았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업계 민-관 협력을 통한 관광 회복과 발전’ 세션에서 서울의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우수한 민-관 협력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이러한 협업을 통해 재단이 구축해가고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과 국제무대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발표했다.

지난 8월, 에어비앤비와 UNWTO의 후원하에 성료된 ‘글로벌 지속가능 공정관광 공모전(Global Fair and Sustainable Travel Contest)’을 통해 재단은 서울이 주창해 온 공정관광의 가치를 세계에 확산하고 책임 있는 관광에 대한 세계인들의 인식을 제고하였다.

공모전을 통해, 총 26개 국가에 착한 여행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되어 ‘나의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여행 경험’을 주제로 개인과 기관(협회, 기업, 숙박시설 등)의 출품작이 접수되었다.

출품작들은 지역문화를 존중하는 관광, 로컬과 교류하는 관광, 관광 이익이 공정하게 분배되는 관광까지 다양한 주제를 포함했다.

이를 통해, 과거 ‘친환경 관광’에 국한되었던 글로벌 관광객의 지속 가능한 관광 및 공정관광 인식의 범위가 문화적, 경제적 주제까지 발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서울관광재단을 소개했다.

재단은 본 세션 발표 내용을 통해 2020년부터 서울시 대체숙박업 활성화 지원사업 ‘서울스테이’의 일환으로 에어비앤비와 협업하여 서울 숙박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사례도 소개했다.

서울시, 서울관광재단과 에어비앤비는 한옥숙박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옥체험업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여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로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한옥을 활용하여 친환경 관광 숙박 인프라 확보와 문화유산의 보존을 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관광 체험 발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경제적 이익의 분배를 통해 공정한 관광 환경을 마련하였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2022 세계 관광의 날 행사의 ‘관광업계 민-관 협력을 통한 관광 회복과 발전’ 세션에는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캐나다 관광산업 협회(TIAC) 등도 참가하여 포스트코로나 관광 회복 및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각 기관의 노력을 공유하였다.

이상훈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UNWTO 발표를 통해 서울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국제무대에서 더 의미 있는 역할을 맡기 위해 진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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