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우농가 돕는 초유은행 오는 10월 설립

이윤희 기자 2022. 9. 28.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는 오는 10월 관내 한우농가를 돕는 초유은행을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유은행은 착유량이 많은 젖소로부터 초유를 제공받아 보관한 뒤 한우 농가에서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공급해 송아지의 면역력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초유를 제공받길 원하는 한우농가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에 개체현황표, 축산업등록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성시청 뉴스1 자료사진.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오는 10월 관내 한우농가를 돕는 초유은행을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유은행은 착유량이 많은 젖소로부터 초유를 제공받아 보관한 뒤 한우 농가에서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공급해 송아지의 면역력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한우는 포유를 거부하거나 착유량이 많지 않은 반면, 젖소는 초유량이 많아 농가에서 남은 것을 폐기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통해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어 충분한 초유 섭취 시 폐사율을 77.1%, 설사병은 68.1%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초유를 제공받길 원하는 한우농가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에 개체현황표, 축산업등록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초유의 공급이 가능해져 축산농가의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