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우농가 돕는 초유은행 오는 10월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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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오는 10월 관내 한우농가를 돕는 초유은행을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유은행은 착유량이 많은 젖소로부터 초유를 제공받아 보관한 뒤 한우 농가에서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공급해 송아지의 면역력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초유를 제공받길 원하는 한우농가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에 개체현황표, 축산업등록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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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오는 10월 관내 한우농가를 돕는 초유은행을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초유은행은 착유량이 많은 젖소로부터 초유를 제공받아 보관한 뒤 한우 농가에서 필요할 때 안정적으로 공급해 송아지의 면역력을 확보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한우는 포유를 거부하거나 착유량이 많지 않은 반면, 젖소는 초유량이 많아 농가에서 남은 것을 폐기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통해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어 충분한 초유 섭취 시 폐사율을 77.1%, 설사병은 68.1%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초유를 제공받길 원하는 한우농가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에 개체현황표, 축산업등록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초유의 공급이 가능해져 축산농가의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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