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 2개월여 만에 2200선 붕괴 마감

김현정 2022. 9.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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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5%·코스닥 3.47% 급락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2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28일 2% 넘게 급락해 2년 2개월 만에 22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2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7월 20일(2198.20)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전날 장중 2200선을 내줬다가 반등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 또다시 급락해 결국 종가 기준으로도 2200선이 무너졌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3251억원 나홀로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7억원, 1782억원 동반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다수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가 전일 대비 4.05% 빠진 5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만6100원까지 떨어져 전날에 이어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LG화학(-4.04%), 삼성SDI(-3.92%), 현대차(-3.49%), 기아(-3.40%), 삼성물산(-2.80%), 현대모비스(-2.51%) 등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전일 대비 2.40%, 0.9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4포인트(3.47%) 내린 673.87에 마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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