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K아트 활력 불어넣는다
7개국 공연예술 기관 인사 15명 초청
이번 사업에서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태리, 스페인 등 주요 7개국의 국·시립기관, 축제 위원회 등 소속 음악, 무용, 연극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2020년 감염병의 세계적 확산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앞 돈화문국악당에서 개막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참석 소감에서 최근 K콘텐츠의 역동성에 대해 찬사와 관심을 표명하며 한국 현지 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해외 문화예술 기관의 전문가들에게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인지도 확대, △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 풀 선정 작품의 기획자와 예술가의 만남 등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흥원에서는 2015년 이후 매년 현지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초청하고 있다. 서울아트마켓(PAMS), 광주비엔날레 등과 연계해 단시간에 한국 문화예술을 집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는 한국의 공연예술 현황 강연과 한국 공연예술 단체 소개를 통해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공연예술계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관계자와 한국 공연예술단체와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방한한 캐시 리바이 캐나다 국립아트센터 대표는 "내년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역동적인 공연예술 상황을 직접 보고 싶어 다양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큰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정길화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활발한 교류의 기회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방한 초청 프로그램 이후 2023~2024년 사업 기획을 위한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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