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증산 계획 철회..中시장 침체에 수요 저조

황민규 기자 2022. 9.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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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신형 아이폰의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철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이폰 판매량이 기대 이하인 상황에서 중국 시장 침체에 따라 수요마저 저조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의 생산량을 최대 600만대까지 늘리려 했으나 이 계획에서 손을 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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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신형 아이폰의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을 철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이폰 판매량이 기대 이하인 상황에서 중국 시장 침체에 따라 수요마저 저조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애플스토어 잠실점을 찾은 시민들이 애플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14 제품군의 생산량을 최대 600만대까지 늘리려 했으나 이 계획에서 손을 뗐다고 전했다. 대신 애플은 올 여름 당초 목표로 했던 단말기 생산량인 9000만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이 경제 침체를 겪음에 따라 중국 토종 제조사뿐 아니라 애플까지 타격을 입고 있다. 제프리스의 26일자 투자노트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가 중국에 출시된 직후 첫 3일 동안 구매량은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혼란으로 인해 개인용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도 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6.5% 감소한 12억7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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