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8' 연극 '러브레터' 연습 보니..대본에만 열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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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다음 달 6일 개막을 앞둔 연극 '러브레터'의 연습 현장을 28일 공개했다.
배우들은 이번 연극 '러브레터' 연습 과정에 대해 "작가가 '이 작품은 두 배우가 서로 쳐다보지 않고 관객을 향해 나란히 앉아서 대본을 읽어야만 합니다'라고 대본 앞뒤로 써두고 강조했는지를 연습을 거듭할수록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우리가 연습을 통해 좋아지는 것은 신기하게 상대 배역의 대사가 더 잘, 깊이 있게 들리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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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작가 지시 따라 대본에 집중
내달 6일 개막..28~29일 2차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다음 달 6일 개막을 앞둔 연극 ‘러브레터’의 연습 현장을 28일 공개했다.
‘러브레터’는 편지로만 이뤄져 텍스트의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배우들은 지난 연습 동안 극을 잘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분석과 연습을 이어갔다. 또한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친한 배우들이 커플로 연습을 진행하다 보니 연습실은 내내 웃음도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은 이번 연극 ‘러브레터’ 연습 과정에 대해 “작가가 ‘이 작품은 두 배우가 서로 쳐다보지 않고 관객을 향해 나란히 앉아서 대본을 읽어야만 합니다’라고 대본 앞뒤로 써두고 강조했는지를 연습을 거듭할수록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우리가 연습을 통해 좋아지는 것은 신기하게 상대 배역의 대사가 더 잘, 깊이 있게 들리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경택 연출은 “이 작품의 포인트는 두 배우가 서로의 편지를 잘 들어주는 것, 그리고 관객들이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게 하는 것 뿐”이라며 “배우들이 지금 그것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관객이 극장에 오셔서 잘 들어주시면 신기하게 많은 것들을 느끼고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행한 1차 티켓 오픈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2차 티켓 오픈은 28일 오후 1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29일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러브레터’는 다음 달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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