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오염 최소화 틀니 신소재 개발"

엄하은 기자 2022. 9.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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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브란스병원]

연세대 치과대학 권재성·최성환 교수, 미국 미시간대 케니치 구로다(Kenichi Kuroda) 교수 공동 연구팀은 내구성이 높으면서 음식물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틀니용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음식물 등에도 쉽게 오염되지 않는 고분자 소재인 PMEA(Poly 2-methoxyethyl acrylate)를 PMMA와 혼합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재는 내구성이 기존 틀니와 비슷하면서도 틀니 내 세균 번식이 줄어 높은 방오성을 보였다는 게 연구팀 설명입니다.

권재성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교수는 "기존 소재보다 구강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 흡착 정도가 50% 줄었으며, 세균막 형성 수치는 20% 수준까지 감소했다"면서 "틀니를 오래 사용하면서도 염증 등의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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