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푼리모'까지 같은 타율 1·2위..타격왕 경쟁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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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타격왕 경쟁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박건우(32·NC 다이노스)가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를 단 1사 차이로 제치고 타율 1위에 오른 가운데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에는 피렐라와 박건우, 이정후가 번갈아 타율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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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건우, 27일 키움전서 4안타 몰아치며 타율 1위 등극
타율 1위 박건우-2위 이정후, 불과 '1사' 차이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타격왕 경쟁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박건우(32·NC 다이노스)가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를 단 1사 차이로 제치고 타율 1위에 오른 가운데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쫓고 있다.
지난달까지 타격왕 경쟁은 이정후와 피렐라의 2파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6월초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7월 12일 1군에 복귀한 박건우가 이달 8일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경쟁 구도가 '3파전'으로 바뀌었다.
최근 며칠 사이에는 피렐라와 박건우, 이정후가 번갈아 타율 1위에 올랐다.
21일까지는 피렐라가 타율 1위였지만,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날린 박건우가 타율 1위로 올라섰다.
23일에는 이정후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를 날리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정후가 26일까지 1위를 지켰지만, 27일 경기가 끝난 뒤 순위가 또 바뀌었다.
박건우는 27일 창원 키움전에서 5타수 4안타로 불꽃타를 선보여 타율 1위를 탈환했다. 26일까지 타율 0.348로 선두를 달리던 이정후는 5타수 1안타를 치면서 2위로 밀렸다.
박건우와 이정후의 타율은 '할푼리모'까지 같다. 박건우가 0.34645로 1위고, 이정후가 0.34644로 2위다. 타율 0.342인 피렐라가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리그 최정상급 콘택트 능력을 자랑하는 박건우는 아직 개인 타이틀을 거머쥔 적이 없다. 2017년 0.366의 고타율을 기록했지만, 그해 타격 1위 김선빈(KIA·0.370)에 4리 차로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박건우는 첫 개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오른 이정후는 올 시즌 2년 연속 타격왕 뿐 아니라 타점(108점), 최다 안타(185개), 출루율(0.418), 장타율(0.573)에서 선두 싸움을 벌이며 다관왕을 노리고 있다.
피렐라는 2015년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 이후 7년 만에 외국인 타자 타격왕 등극을 정조준한다.
최근 10경기에서 박건우는 타율 0.441(34타수 15안타), 이정후는 0.419(43타수 18안타), 피렐라는 0.341(44타수 15안타)을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어 순위는 매일매일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정규시즌 종료가 열흘 남짓 남은 가운데 아직도 타격왕의 주인공이 안갯속이다. 이들의 뜨거운 타격왕 경쟁은 시즌 끝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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