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쌍끌이..'XM3' 하이브리드 내달 나온다

손재철 기자 2022. 9. 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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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효자인 ‘XM3’가 20만대를 돌파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XM3’는 지난 첫 10만대 생산 기간보다 절반 이상 단축된 10개월만에 10만대를 추가 생산하며 누적 생산 20만대를 달성했다. 연료효율성이 동급 대비 매우 우수하고 적재 공간 활용성, 디자인 차별화가 강점이다.

지난 26일 기준 총 20만3000여대 XM3 중 국내 판매 모델은 약 6만4000대, 수출 모델은 약 13만9000대로, 수출 모델 중 약 60%에 달하는 8만2000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자동차 전문가들은 물론 실구매자들에게도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아 왔다.

XM3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 6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26일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XM3 20만대 생산을 축하하면서 “반도체 부품 부족, 물류 이슈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XM3의 성공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했던 모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이면서 “아울러 유럽에서 성공을 이룬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10월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 40만대 생산은 더 빠른 시간 내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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