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쌍끌이..'XM3' 하이브리드 내달 나온다
르노코리아 효자인 ‘XM3’가 20만대를 돌파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XM3’는 지난 첫 10만대 생산 기간보다 절반 이상 단축된 10개월만에 10만대를 추가 생산하며 누적 생산 20만대를 달성했다. 연료효율성이 동급 대비 매우 우수하고 적재 공간 활용성, 디자인 차별화가 강점이다.
지난 26일 기준 총 20만3000여대 XM3 중 국내 판매 모델은 약 6만4000대, 수출 모델은 약 13만9000대로, 수출 모델 중 약 60%에 달하는 8만2000여대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자동차 전문가들은 물론 실구매자들에게도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아 왔다.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올 6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26일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XM3 20만대 생산을 축하하면서 “반도체 부품 부족, 물류 이슈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XM3의 성공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했던 모든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이면서 “아울러 유럽에서 성공을 이룬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10월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 40만대 생산은 더 빠른 시간 내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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