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시우민 "수호, SM 이사 계속 준비 중..차 바꿔달라 할 것"(정희)(종합)

서유나 2022. 9.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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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시우민이 엑소 중 차기이사가 있다면 수호가 될 거라고 자신했다.

9월 2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첫 솔로 앨범 '브랜드 뉴'(Brand New)를 발표한 엑소 시우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시우민은 혼술을 좋아하냐, 사람들과 어울려 먹는 걸 좋아하냐는 질문에 "저는 사실 술이면 다 좋다. 같이 마실 수 있음 같이 마시고, 같이 못 마신다? 그럼 저는 술과 함께 한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SM에 주당이 많은 것 같다며 반대로 멤버 중 술이 제일 약한 사람은 누구인지 물었다. 시우민은 "아무래도 백현이가 제일 약한 것 같다"면서 "한 잔만 마셔도 시뻘개지고 술이 안 맞는 것 같다. 백현 씨는 반 잔만 마셔도 취해서 좀 더 마시다가 가더라"고 증언했다.

시우민은 앨범 얘기로 넘어가 엑소 데뷔 10년 만에 솔로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10년을 계획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하고 싶어서, 제가 가수 활동을 안 한 지가 군백기까지 포함하면 3년 반이 넘었다. 군대를 전역하고 나니까 멤버들이 군대를 가고 엑소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러다 보니까 가수 활동으로 너무 공백이 길어서 안 되겠다, 꼭 해야겠다, 이번이다 해서. 때마침 '데뷔 10주년이네' 숫자적 의미도 좋은 것 같아 '이번 해에 꼭 내야겠다'고 해서 준비해 나왔다"고 밝혔다.

시우민은 곡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노래가 100몇 곡 이상 (들어왔다). 들어온 건 많다. 5곡을 추렸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시우민에겐 SM 가수라면 피할 수 없는 '내게 광야란'이라는 질문이 향했다. 시우민은 강타는 '내게 너무 막막한 벌판', 규현은 '광야 그런 거 모르겠다', 최강창민은 '잘 모르지만 쇤네는 따라갈 것', 효연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표현했다는 말에 흥미로워 하더니 "저는 약간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면, 광야란 새로운 것들을 세울 수 있는 미지의 세계"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시우민의 지금까지 중 가장 긍정적 해석에 "차기 이사"라며 박수를 보냈다.

시우민은 솔로 미니앨범 세 번째 수록곡 '하우 위 두'(How We Do)를 통해 NCT의 마크와 5년 만에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는 "'영앤프리'(Young & Free)라는 곡이 있는데 5년 후 '하우 위 두'를 들었을 때 랩 파트가 많아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아 누구랑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딱 떠오르는 게 마크밖에 떠오르지 않더라. 마크가 실력이 확 늘어 섹시해지고 남자다워져서 같이 작업하면 너무 좋을 것 같더라. 이건 내 곡이 아니라 나와 마크의 곡이다 싶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작업하는 도중 마크가 랩을 작사를 했다. 랩 메이킹을 했다. 노래 중간에 '형 제 이름 좀 불러주세요'라고 하더라. 제가 '마크야'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저는 좀 창피했지만. 마크는 멋있게 '오케이 형'하고 가는데 저는 혼자 '마크야' 하고 불러서 조금 부끄러웠지만 NCT 마크와 엑소 시우민이 프렌들리쉽이 있음 좋겠다고 제안해, 저는 또 제 곡을 도와줬는데 저는 따라갔다"고 해 웃음케 했다.

이후 시우민은 음방 1위를 하면 "초귀여움을 보여주겠다"고 공약했다. 물론 엔딩요정 포즈도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다. 시우민은 엔딩 포즈를 키에게 물어보라는 김신영의 조언에 "제가 성향이 달라 그 에너지는 못 따라가겠다"고 솔직히 토로, 웃음 유발했다.

이어 엑소 멤버 중 SM 이사를 가장 먼저 달 것 같은 멤버로 "수호"를 언급했다. 그는 "수호 씨는 이미 예전부터 오래전부터 이사가 되려고 하고 있다. 이사를 계속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수호가 이사가 된다면 제일 먼저 아티스트로 부탁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시우민은 "스케줄 차 좀 좋은 걸로 바꿔달라. 세단으로 해가지고"라며 "아마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줬다.

시우민이 생각하는 자신을 가장 잘 챙겨주는 멤버는 세훈이었다. 그는 "막내지만 막내같지 않다. 저와 반대다. 막내 온 탑이라고 엑소에서 세훈이가 원탑이다. 의리도 있고 쿨하고"라고 세훈을 칭찬했다.

그러곤 "뮤비 촬영할 때 깜짝 등장을 했다. 세트를 바꾸는 시간이라 3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당연히 세훈 씨 왔을 때 군무 신 추거나 뮤비 촬영 중이라고 생각했는데 3시간 동안 공사중이니 너무 새벽이라 미안해서 '그냥 들어가라. 와줘서 고맙다'(라며 보냈다)"고 회상했다. 시우민은 반대로 본인이 챙기고 싶은 멤버로도 세훈을 꼽으며 "저를 많이 챙겨줘 저도 반대로 생각하면 세훈이를 더 챙겨주고 싶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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