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 부모와 인스타그램 쓴다..'가족 센터' 기능 출시

최은수 입력 2022. 9. 28.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스타그램이 부모와 보호자의 청소년 자녀 관리 감독을 위한 새로운 기능 '가족 센터'를 출시했다.

가족 센터에서 부모들은 청소년의 디지털 웰빙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관리 감독 도구를 통해 자녀의 인스타그램 경험을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인스타그램, 청소년 자녀 관리 감독 위한 새 기능 출시
상호동의 하 계정 연결해 팔로잉 목록 확인·앱 시간 제한
인스타그램 사용할 수 없는 휴식 시간도 설정

[서울=뉴시스] 인스타그램은 28일 오은영 박사, 한석준 아나운서와 청소년의 건강한 SNS 이용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개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제공).2022.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인스타그램이 부모와 보호자의 청소년 자녀 관리 감독을 위한 새로운 기능 ‘가족 센터’를 출시했다.

인스타그램은 28일 오은영 박사, 한석준 아나운서와 청소년의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페이스북코리아)의 김진아 대표가 청소년 안전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가족 센터’ 기능과 인스타그램이 그동안 지속해온 노력을 설명했다.

가족 센터는 부모 및 보호자가 10대 자녀의 긍정적인 온라인 습관 형성을 도와줄 수 있도록 도입된 기능이다. 가족 센터에서 부모들은 청소년의 디지털 웰빙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관리 감독 도구를 통해 자녀의 인스타그램 경험을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

관리 감독 도구는 자녀와 부모의 상호동의가 있을 때만 사용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두 계정이 연결되면 보호자는 자녀의 새로운 팔로워 또는 팔로잉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앱 이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자녀의 일일 이용 시간은 물론, 하루 중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휴식 시간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자녀는 특정 계정이나 콘텐츠를 신고할 경우 그 사실을 보호자에게 알림으로써 도움을 요청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스타그램을 접속해 계정 설정 내 ‘관리 감독’ 탭에서 부모가 보낸 초대를 자녀가 수락해야 한다. 자녀가 부모에게 초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김진아 대표의 발표 후에는 ‘청소년의 안전한 SNS 이용과 부모 및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와 부모의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로는 전 국민의 육아멘토인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크리에이터인 한석준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로서 유해 콘텐츠를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분명 순기능도 있기에 이를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대신 자녀가 좋아하는 관심사를 발전시키고, 친구들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수단으로 SNS를 사용하도록 가족 등 보호자가 올바른 가이드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플랫폼이 청소년 웰빙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가족 센터 기능이 가정 내에서 SNS 사용을 주제로 열린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메타 대표는 “인스타그램은 이용자 웰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특히 10대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SNS 경험을 위해 다양한 안전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들과 가장 가까운 관계인 보호자분들의 인스타그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