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영국 외무장관 "윤 대통령 부부 국장 참석에 진심으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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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2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을 방문해 고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한 것에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레버리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에서 그처럼 고위급 사절이 런던에 와주신 것은 우리에게 아주 큰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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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제임스 클레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2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을 방문해 고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한 것에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클레버리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에서 그처럼 고위급 사절이 런던에 와주신 것은 우리에게 아주 큰 의미"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방한했던 것은 여왕 생전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박 장관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의 서거에 대해 다시 한번 조의를 표한다"며 "국장에 참석하신 우리 대통령님을 영국 왕실과 정부가 환대해 주신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영국 군주 최초로 방한해서 한국 국민과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셨던 여왕님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6일 임명된 클레버리 장관은 도쿄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두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한국과 영국이 6·25 전쟁 당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혈맹임을 공통으로 강조했습니다.
클레버리 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이었고 양자관계 강화를 위해 오늘 논의할 이슈가 많다"며 "앞으로도 승승장구해나갈 관계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장관도 클레버리 장관이 취임 3주 만에 방한한 것을 환영하며 "양국은 기후변화, 경제안보 등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다. 양자 협력 증진을 위해서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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