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자영이는 내 27살 여름의 전부였다"..'어쩌다 전원일기' 종영 소감
2022. 9. 28. 13:42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겸 배우 조이가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극본 백은경 연출 권석장)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두고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어쩌다 전원일기'에서 사랑스러운 시골 순경 안자영 역을 맡은 조이는 "큰 선물이자 도전이었다"며 "걱정도 많았지만 '믿보감(믿고 보는 감독)' 권석장 감독님을 믿고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내 스스로 자영이가 되었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의 27살 여름의 전부였던 맑고 사랑스러운 자영이를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이는 "푸릇푸릇하고 싱그러운 배경만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 배우들 덕분에 정말 따뜻하고 신나고 재미있었던 현장이었다"며 "희동리에서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하고 매년 여름마다 꺼내 볼 것 같다"고 했다.
조이는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종종 지쳐 있을 때 어린 지율이가 자영이에게 선물해 준 소나기 책처럼 한 번씩 꺼내 보고 웃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어쩌다 전원일기'는 이날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마지막 회가 선공개되며, 오후 9시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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