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반도체 밀착 가속..해리스 부통령, 日 반도체 업체 수장들 만난다

이용성 기자 2022. 9. 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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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캐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8일 일본에서 반도체 관련 업계 수장들을 만난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해리스 부통령은 28일 일본에서 산켄전기·도쿄일렉트론·히타치·후지쯔·니콘 등 최소 13개 반도체 관련 기업의 수장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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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캐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8일 일본에서 반도체 관련 업계 수장들을 만난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해리스 부통령은 28일 일본에서 산켄전기·도쿄일렉트론·히타치·후지쯔·니콘 등 최소 13개 반도체 관련 기업의 수장들을 만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면서 반도체 패권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반도체지원법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등 한 국가에 생산 시설을 집중하는 대신 여러 곳에 생산 거점을 운영하는 것의 장점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9일 반도체산업에 520억 달러(약 70조원)를 지원하고 미국에 반도체공장을 짓는 기업에 세액공제(25%)를 제공하는 내용의 ‘반도체 산업 지원법’에 서명한 바 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7월 양국 외교·상무장관이 만나는 ‘경제판 2+2′ 회의를 갖고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국가는 연내에 일본에 차세대 반도체 공동 연구센터를 만들고, 2025년 일본에서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상용화를 목표로 세웠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업체 인텔의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브루스 앤드루스 부사장은 전날 공개된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파트너와 협력할 기회와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앤드루스 부사장은 일본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업 타워세미컨덕터를 지난 2월 인수하기로 하고 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강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선 양국 정부 차원의 관계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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