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유용 미생물 등 467종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을 통해 신종 163종과 미기록종 304종 등 총 467종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에 실시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찾아낸 신종 및 미기록종을 대상으로 유용 생물자원 연구 등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을 통해 신종 163종과 미기록종 304종 등 총 467종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곤충,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생물들을 찾는 사업이다.
동굴, 토양, 오염지역, 청정지역, 동물조직(내장 등에 기생) 등 전국 단위 다양한 환경을 대상으로 실시해 그간 약 1만9000여종의 생물을 찾아 지난해 기준 국가생물종목록 5만6000여종을 구축했다.
올해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연구를 통해서는 고치벌과인 '긴배흰끝마디고치벌' 등 신종을 발견했다.
'긴배흰끝마디고치벌'(크라토스필라 롱지베나)은 식물의 과실이나 잎에 피해를 주는 초파리 등에 알을 낳아 성충이 되면 숙주를 죽이고 나오는 생활방식을 갖고 있어 생물학적 방제제로 활용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됐다.
신종 중에는 의학 등 생명공학(바이오)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 미생물들도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벼 근권에서 분리된 2종의 신종 세균인 펠로모나스류(Pelomonas) 균주 P7·P8은 병원성 세균의 생물막 생성을 억제하는 특성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 특성을 활용해 항생제 저항성이 없는 물질을 생산하면 산업적으로 이용 가치가 클 것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은 내다봤다.
미기록종 304종에는 비단게의 배 부분에 기생하는 '비단게옆주머니벌레(가칭)'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혹돔의 아가미에서 8개의 흡착기관이 부채모양으로 생긴 미기록종 '부채꼴팔손이흡충'도 발견됐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에 실시한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찾아낸 신종 및 미기록종을 대상으로 유용 생물자원 연구 등 후속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지민 "결혼하면 김준호랑…헤어지면 은퇴"
- "속옷도 찾아올 수 없는 상황" '이범수 폭로' 이윤진 현재 상황
- "브래지어, 팬티차림 내 '보디 프로필' 사진이 버젓이 홍보 블로그에…"
- 김영철 "7세 연상 박미선 사랑했다" 깜짝 고백
- 오랜만에 온 딸이 '별거 중인 아내가 다른 남자와 동거하고 있다' 하네요
- '100억대 건물주' 양세형 "월세 사는 이유? 투자 위해" [N현장]
- 지상렬 "가수·모델과 사귀었다…다 엄청 센 사람"
- 남편 잃고 시아버지마저..故이선균이 언급했던 며느리 전혜진
- 외국인근로자 꾀어 성관계 뒤 돈 요구 거절하자 '강간' 신고한 60대女
- 한소희 "연락 안닿는 혜리, 뭐가 그렇게 '재밌었나'…류준열과 '환승연애'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