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150조 글로벌시장 선점"

노성열 기자 2022. 9. 2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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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기술에 5년간 1조200억 원을 쏟아부어 150조 원 규모(2030년)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정부의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무엇보다 디지털 혁명의 두뇌로 부상한 AI 인프라 만들기에 나서 AI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슈퍼컴, 양자컴 등 차세대 원천·핵심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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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자율주행·메타버스 등 필수부품

5년간 1조 들여 ‘AI 인프라’ 조성

양자컴 등 6대분야 초격차 구축

한국, 세계 디지털경쟁력 4계단 ↑

올해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기술에 5년간 1조200억 원을 쏟아부어 150조 원 규모(2030년)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정부의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AI 반도체는 자율주행·메타버스·사물인터넷(IoT)의 필수 부품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제8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AI, AI반도체, 5·6세대(G) 이동통신,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등 6대 혁신 분야, 19개 과제에 집중 투자해 초격차 기술력을 양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디지털 혁명의 두뇌로 부상한 AI 인프라 만들기에 나서 AI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슈퍼컴, 양자컴 등 차세대 원천·핵심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인간 두뇌의 신경망을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 역시 저전력·고효율·대용량 연산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인텔·구글·테슬라가 개발에 각축을 벌이고 있다. 양자통신 3대 분야인 인터넷·센서·컴퓨터 기술추격도 가동한다. 정부는 2024년까지 5G 전국망을 완성하고 6G 표준 특허도 선점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데이터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2배인 5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OTT 콘텐츠 펀드’를 올해 1000억 원에서 2027년 3000억 원으로 확대해 디지털플랫폼 산업도 육성한다. 10대 메타버스 프런티어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업·문화·공공분야의 융합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초·중등 단계부터 디지털 교육을 크게 강화하고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의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정부가 디지털 경쟁력 3위, 디지털 인프라 1위를 목표로 내건 가운데 이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2022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63개국 중 8위를 기록,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

노성열·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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