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에 레이첼 레이크스

김경윤 2022. 9. 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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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열리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네덜란드 큐레이터 출신의 레이철 레이크스가 선정됐다.

레이크스 예술감독은 "과거의 비엔날레가 만들었던 미디어 구조의 미학적 탐색과 예술적 소통을 더 깊이 탐구할 것"이라며 "서울시립미술관, 비엔날레 팀, 지역의 네트워크와 협업자, 그리고 국제적 실천가와 함께 시민 문화예술환경을 보고, 행동하고, 다시 그려내는 상상적 프레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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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모집 통해 예술감독 선정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레이첼 레이크스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내년 9월 열리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네덜란드 큐레이터 출신의 레이철 레이크스가 선정됐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여름 예술감독을 처음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제안서 32건을 접수한 뒤 심사위원 심층 면접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레이크스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BAK에서 공공프로그램 큐레이터로 재직했고, 2017∼2019년에는 암스테르담 드아펠 큐레토리얼 프로그램의 책임 큐레이터를 지냈다.

현재는 뉴욕 링컨센터의 필름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글로벌 큐레이터다.

심사위원들은 레이크스가 지역성에 기반을 둔 비엔날레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탁월했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심사위원장인 안소연 아뜰리에 에르메스 디렉터는 "섬세하고 깊이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제안서였다"며 "다원적 매체로 확장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업이 서울의 도시·지리적 특성과 교차하는 방식을 새롭게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총평했다.

레이크스 예술감독은 "과거의 비엔날레가 만들었던 미디어 구조의 미학적 탐색과 예술적 소통을 더 깊이 탐구할 것"이라며 "서울시립미술관, 비엔날레 팀, 지역의 네트워크와 협업자, 그리고 국제적 실천가와 함께 시민 문화예술환경을 보고, 행동하고, 다시 그려내는 상상적 프레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미술관 주최로 격년마다 열리는 주요 현대미술 행사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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