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신현우 기자 2022. 9. 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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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에 3D 스캐너를 탑재한 로봇개와 증강현실(AR)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27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해당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시연회를 진행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측의 철도유휴부지를 개발해 컨벤션 시설과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시설,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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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화건설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에 3D 스캐너를 탑재한 로봇개와 증강현실(AR)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주변에 철도시설이 인접해 철도 운행 안정성 확보 및 지하 공사 시 간섭과 시공성 검토가 면밀히 이뤄져야 하는 공사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27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해당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에서는 3D 스캐너를 탑재한 로봇개의 부지 현황 측량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표고값 측정 및 토공량 등이 산출됐다. 한화건설은 취득한 데이터를 추후 인접건물 변위검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GNSS(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기반 AR기술을 시연했다.

실제 한화건설 직원들은 휴대전화를 활용해 증강현실로 구현된 BIM(빌딩 정보 모델링)을 실제 부지 위에 겹쳐 보면서 현장 부지를 확인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역 북측의 철도유휴부지를 개발해 컨벤션 시설과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시설, 오피스텔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는 한화건설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2조원에 달한다. 향후 ‘강북의 코엑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로봇개의 활용을 테스트한 사례는 많지만 이번처럼 효용성 있게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해 활용하는 사례는 처음이라 의미가 있다”며 “BIM 지원 등 지속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에 투자해 건설현장 생산성 및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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