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에 와인'..CU, 와인 혼술족 겨냥 '와인반병' 선봬

남궁민관 2022. 9.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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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최근 와인 대중화에 따라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이하 와인 반병)'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와인 반병 주로 집에서 혼자 와인을 즐기는 혼술족들을 위해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소주 한 병 분량의 1인용 데일리 와인 콘셉트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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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용량도 반, 가격도 반
소주병에 담아 소량으로 나눠 마시고 운반·보관도 용이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최근 와인 대중화에 따라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이하 와인 반병)’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CU가 선보인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사진=CU)

와인 반병 주로 집에서 혼자 와인을 즐기는 혼술족들을 위해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소주 한 병 분량의 1인용 데일리 와인 콘셉트로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평균 용량은 750㎖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로 줄였다. 가격도 3000원으로 가격도 반으로 낮춰 가성비를 확보했다.

특히 CU가 와인을 소주병에 담은 이유는 애주가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국인 음주량의 표준이 되는 소주를 기준으로 소량씩 나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코르크 마개 대신 뚜껑으로 대체해 운반 및 보관 등이 용이하다. 집에서는 물론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품종은 칠레의 대표 와인 산지로 유명한 센트럴밸리에서 생산된 카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이다. 빈티지는 2021년, 알코올 도수는 13%이다. 과일향에 적당한 산미와 탄닌, 오크 숙성의 향미를 더했으며, 고기 요리와 함께 매콤한 고추장을 가미한 한식과도 궁합이 잘 맞다.

CU는 10월까지 와인 반병 4병 1만1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 병에 2750원꼴로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최저가다. 또 기존의 수입맥주 4캔 1만1000원 행사와 동시에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입맥주와 묶음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소병남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은 1인 가구 중심의 혼술족들의 수요가 몰리는 주류 소비 채널로서 기존의 틀을 깨고 용량과 패키징에 변화를 준 와인 반병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숨겨진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와인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다.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19년 38.3%, 2020년 68.1%, 그리고 지난해 96.0%로 매년 역대 최고 신장률을 경신 중이다. 2030세대의 구성비도 5년 전 44.8%에서 올해1~9월 52.8%까지 늘어나며 젊은 층이 와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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