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 부동산 투자, 서울 도심복합개발(MXD) 뜬다

김노향 기자 2022. 9.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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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복합개발(MXD)이 주목받고 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서울 도심 집중화가 예상되며 오피스와 가까운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은 물론 도시생활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노년층도 유입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심 개발 방식을 추진하며 도심권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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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사진제공=대우건설
서울 도심복합개발(MXD)이 주목받고 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서울 도심 집중화가 예상되며 오피스와 가까운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은 물론 도시생활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노년층도 유입되고 있다.

MXD(Mixed Use Development)는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용도를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연계·개발하는 것으로 개별 건축물에서 도시계획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서울 도심권의 세운지구나 용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심 개발 방식을 추진하며 도심권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손꼽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는 창경궁과 종묘 연결로가 개방되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남북녹지축' 개발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이 도보 거리에 있다.

세운지구 내 14개 구역을 개발 중인 한호건설그룹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면적 43만 9000m² 부지에 고급 주거단지, 프라임 오피스, 녹지광장, 5성급 서비스드 레지던스,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을 세운블록으로 개발한다.

현재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옛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되고 있다. 서울 중구 입정동 97-8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반경 1㎞ 내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충무로역 등 지하철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한호건설그룹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사대문 내 중심이고 도심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블록 단위로 주거복합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고궁 중심 도시설계를 통해 미래도시를 구현하고 창덕궁(비원) 등의 고궁과 녹지, 빌딩 숲이 어우러진 고궁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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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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