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점령지 주민투표 직후 우크라에 "11억 달러 군사지원" 맞불

문준모 기자 2022. 9. 28.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진행된 주민투표가 끝나자마자 우크라이나에 11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5천70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 원조를 할 예정이며 며칠 안에 이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150억 달러 이상의 군사 지원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진행된 주민투표가 끝나자마자 우크라이나에 11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5천700억 원 규모의 군사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 원조를 할 예정이며 며칠 안에 이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150억 달러 이상의 군사 지원을 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무기 재고가 아니라 방위산업체로부터 무기를 조달할 수 있도록 의회가 배정한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에서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번 지원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발사대 시스템, 군수품, 다양한 종류의 대드론 시스템, 레이더 시스템, 예비품, 훈련 및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루한스크주, 도네츠크주, 헤르손주, 자포리자주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서 러시아 합병을 묻는 주민투표가 이날 마감됐습니다.

이들 지역의 친러시아 지방정부는 90% 안팎의 압도적 찬성으로 합병안이 가결됐다고 일제히 발표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앞으로 5일 내 확정됩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이들 지역을 실제로 합병할 경우 새로운 대러 제재를 할 예정입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주민투표를 비난하면서 미국은 결코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