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VR, 3200만달러 시리즈B 유치
어메이즈VR은 2015년 창업해 다양한 가상현실 테크들을 개발했다. 대표적으로 △하이퍼리얼 9K+ 실사 촬영 기술 △언리얼 엔진 기반의 VR VFX 파이프라인·모듈 △AI 리라이팅 (AI Relighting) △AI 키잉 (AI Keying) 등이다.
특히 어메이즈VR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D 무대 환경 위에 아바타를 통해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눈 앞에서 보는 듯한 현장감있는 아티스트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어메이즈VR의 설명이다. 아티스트들을 상대로는 VR콘서트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프리미엄 VR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메이즈VR은 글로벌 최대 영화관 체인으로 꼽히는 AMC에서 그래미상 3회 수상자인 인기 팝스타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과 VR 콘서트 투어를 시작했다. 미국 15개 주요 도시에서 75%의 티켓판매율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종전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CJ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GS퓨처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또 매경미디어그룹, CJ ENM, 크래프톤, 크릿벤처스, 엑스퀘어드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CJ ENM의 강호성 대표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VR콘텐츠 제작 기술로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어메이즈VR과의 협업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승준 어메이즈VR 공동 대표(사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VR 콘서트 시장의 새 시대를 열고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VR콘서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는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음악계의 상징적인 아티스트들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메이즈VR은 본격적으로 VR 콘서트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튜디오A'를 통해 SM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VR 콘서트 제작을 진행 중에 있다.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계속 논의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 엔터테인먼트사, 레이블, 퍼블리셔 및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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