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에서 메타버스까지 원격교육 모든 것 한번에"

- KIRD, '원격교육 이해와 사례' 발간

한 번에 끝내는 원격교육 이해와 사례 표지.[KIRD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집합교육에서 원격교육으로의 전환이 급격히 이루어졌다. 팬데믹 초기, 원격교육이 한시적으로만 운영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재는 학계를 비롯해 산업계,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원격교육이 보편화되고 있다.

초창기부터 진행되었던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뿐 아니라, 최근 원격교육이 가지는 한계인 실재감 부족, 학습몰입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자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시도가 늘고 있다.

하지만 원격교육 활용이 보편화됨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각 유형별 원격교육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부족한 실정으로 여전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디지털 대전환 속에서 보다 효과적인 원격교육을 위한 ‘한 번에 끝내는 원격교육 이해와 사례’를 발간했다.

이 가이드는 원격교육을 선택하는 기획 단계부터 분석·설계, 개발, 운영, 평가까지 교육 프로세스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격교육 유형별로 KIRD의 우수 교육사례를 제시하고, 교육담당자들이 어떻게 원격교육을 설계하고 운영하였는지 실제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박귀찬 KIRD 원장은 “이제는 원격교육이 집합교육의 대체적 수단이 아닌, ‘뉴노멀’로서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 간행물이 새로운 일상이 된 원격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는 KIRD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진을 비롯하여 공공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교육담당자들에게 온라인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KIRD 홈페이지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