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한국 대표부 설치 '승인'.."한국은 나토의 적극적인 파트너" [외교가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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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한국의 대표부 개설 요청을 승인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나토 대표부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북대서양이사회가 한국대표부 개설을 승인함에 따라 한국 정부가 '상주 대사'를 지명하고 나토 측이 이를 승인하면 관련 절차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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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한국의 대표부 개설 요청을 승인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나토 대표부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3박5일간 나토 정상회의 순방에서 나토 대표부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나토 내 군사안보 협력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커지고, 나토 조달청이 추진하는 방산산업에도 우리 기업의 입찰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대서양이사회가 한국대표부 개설을 승인함에 따라 한국 정부가 ‘상주 대사’를 지명하고 나토 측이 이를 승인하면 관련 절차는 마무리된다. 한국대표부 대표는 윤순구 주벨기에·EU 대사가 겸직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나토 파트너국은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으로, 우리를 제외한 3개국은 이미 나토 대표부를 개설하고 주벨기에 대사가 주 나토 대표를 겸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참석국들은 북핵 문제가 유럽의 안보와도 연관돼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속에서도 북한의 핵 개발 위협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회의에는 나토 30개 회원국과 스웨덴·핀란드 등 가입예정국,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태 지역 내 나토 파트너 4개국 등 총 36개국이 참석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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