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에서 '빌려온 초록' 전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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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는 11월23일까지 솟솟리버스 제주에서 섬유공예 작가 오수의 업사이클링 전시 '빌려온 초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빌려온 초록은 코오롱스포츠의 녹색 계열의 재고 상품과 실을 업사이클링해 작품에 녹여냈다.
플로팅 그린은 마찬가지로 코오롱스포츠의 초록색 바람막이 재고 상품을 해체해 심해에 서식하는 녹조식물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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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코오롱스포츠는 11월23일까지 솟솟리버스 제주에서 섬유공예 작가 오수의 업사이클링 전시 '빌려온 초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수 작가는 섬유공예와 회화를 기반으로 물활론(모든 생물에는 생명이 있다는 철학 학설 중 하나)에 기초해 자연패턴과 섬유 구조의 유사성, 생태계가 가지는 생명력을 시각화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빌려온 초록은 코오롱스포츠의 녹색 계열의 재고 상품과 실을 업사이클링해 작품에 녹여냈다. △심해의 원형 △플로팅 그린 △무빙 그린 △영원한 초록 △녹색갈증 △숨은 이끼 총 6가지 작품으로 구성된다.
작품 심해의 원형은 코오롱스포츠 초록색 바람막이 재고를 활용하여 물속의 생태와 해조류가 얽혀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플로팅 그린은 마찬가지로 코오롱스포츠의 초록색 바람막이 재고 상품을 해체해 심해에 서식하는 녹조식물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오수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이번 전시는 제주 남쪽에서 경험한 무성하고 푸른 자연의 감각으로부터 출발했다"며 "코오롱스포츠와 함께 생태적 회복을 위한 고민, 느리게 흐르는 섬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한다"고 말했다.
한경애 코오롱스포츠 총괄 전무는 "우리는 지금 미래 세대에게 녹색으로 대표되는 자연을 빌려온 것이나 다름없다"며 "솟솟리버스에서는 다양한 지속가능 전시를 통해 자연과의 공존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 하고자한다"고 설명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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