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러-유럽 연결 천연가스관 누출 '파괴공작'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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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 지도자들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해저관 3개에서 잇따라 발생한 누출을 러시아 소행으로 의심되는 파괴공작으로 규정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점검을 위해 노르트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했으나, 점검 완료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돌연 누출을 발견했다면서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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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 지도자들이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 해저관 3개에서 잇따라 발생한 누출을 러시아 소행으로 의심되는 파괴공작으로 규정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트스트림-1에서 2건의 누출이 발생했고 전날에도 노르트스트림-2에서 가스 누출이 확인됐습니다.
위치로 따지면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발생해 관련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의도적 행위라는 게 당국의 평가고, 사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도 이번 사태를 파괴공장으로 규정했습니다.
다만 양국은 사건이 발생한 곳은 주권이 미치는 영해가 아닌 공해로, 자국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이 이번 일을 러시아의 공작으로 보는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제재를 받자 유럽에 가스 공급을 줄이면서 에너지를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점검을 위해 노르트스트림-1의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통보했으나, 점검 완료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돌연 누출을 발견했다면서 가스 공급을 무기한 중단한 바 있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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