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저널 "美 기업실적, 불리한 경제여건 속 양호..3Q 플러스 성장 예상"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9. 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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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미국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하는데요.

일부 위원은 과도한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방기금금리가 내년 3월에 4.5~4.75%에서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금리인상 속도가 다소 빠르게 느껴진다는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최근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적절하다면서도 물가안정 회복을 위한 노력이 과도하면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7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16.1% 상승해 6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7월 FHFA 주택가격지수 역시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모기지 금리 상승과 전반적인 경기 둔화를 고려하면 주택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월스트릿저널은 미국 기업실적이 불리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양호한 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S&P500 기업의 2분기 수익은 전년 대비 2.1%에 감소했는데요.

3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됩니다.

올해 전반기 국내총소득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 요인이 존재하고, 기업 가격결정력 역시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기업이 지속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는 어려워 실적 증가세 지속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인플레이션 충격 완화를 위한 유럽의 재정정책이 오히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요 둔화를 겨냥하고 있는 통화정책과 상충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ECB 라가르드 총재는 "재정지원의 대상과 기간을 한정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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