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출근길 시위 "5·9호선 열차 지연 예상"..오후 2시에도 지하철 시위

2022. 9. 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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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삭발투쟁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늘(28일) 오전과 오후 서울 지하철 일부 노선에서 시위를 예고함에 따라 혼란이 예상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7시 30분부터 5·9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가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5·9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5호선 광화문역에서 집결, 여의도역에서 환승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합니다. 장애인권리예산·권리입법 보장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을 촉구하고자 국회 방향으로 집회 동선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동선은 바뀔 수 있습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서울역과 혜화역에서 출발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합니다. 오후 3시부터는 여의도 농성장에서 장애인권리예산·권리입법 쟁취 전국집중 투쟁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5시부터는 여의도 농성장에서 각 정당 당사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4호선, 5호선, 9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이용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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