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허리케인 멕시코만 접근 여파에 상승..WTI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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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 여파로 상승했다.
허리케인이 멕시코만 일대 원유 시설 인근으로 북상하면서 피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허리케인 이언은 현재 3등급으로 쿠바 서쪽 부근에 상륙했으며 플로리다 서쪽 해안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셰브런과 BP는 전날 허리케인에 대비하기 위해 멕시코만 일대 일부 생산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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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 여파로 상승했다. 허리케인이 멕시코만 일대 원유 시설 인근으로 북상하면서 피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27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9달러(2.33%) 오른 배럴당 7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01달러(2.43%) 높은 배럴당 84.87달러에 체결됐다.
허리케인 이언은 현재 3등급으로 쿠바 서쪽 부근에 상륙했으며 플로리다 서쪽 해안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인 플로리다 탬파 지역을 직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에 셰브런과 BP는 전날 허리케인에 대비하기 위해 멕시코만 일대 일부 생산 시설의 가동을 중단했다.
달러 가치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도 유가 반등에 일조했다. 달러화 가치가 내리면 달러로 결재되는 원유 가격이 싸져서 수요를 촉진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113.312까지 하락했다. 이는 전날보다 0.7%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달러지수는 이 시각 114 수준을 다시 회복했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산유국들이 오는 10월 5일 예정된 산유국 회의에서 유가 하락을 떠받치기 위해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를 떠받쳤다. 워런 패터슨 ING 원자재 전략 대표는 “OPEC+가 유가 하락세에 점점 불안해할 것”이라며 “따라서 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OPEC+가 공급 축소를 발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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