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떠난 中, 헝가리 이끈 쇼트트랙감독 영입

강대호 입력 2022. 9. 28. 08:03 수정 2022. 9. 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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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김선태(46) 감독-안현수(37) 코치로 치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뒤로하고 장징(49) 감독 지휘를 받으며 새 시즌을 치른다.

1994 릴레함메르올림픽 선수 출신 장징은 26일 중국 국무원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가 발표한 2022-23 쇼트트랙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에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징 감독 시절 쇼트트랙대표팀이 획득한 금메달 2개는 헝가리 동계올림픽 모든 종목을 통틀어 역대 1, 2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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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김선태(46) 감독-안현수(37) 코치로 치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뒤로하고 장징(49) 감독 지휘를 받으며 새 시즌을 치른다.

1994 릴레함메르올림픽 선수 출신 장징은 26일 중국 국무원 국가체육총국 동계체육관리센터가 발표한 2022-23 쇼트트랙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에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여름 훈련 캠프에 ‘총괄 고문’ 자격으로 합류하여 ▲전체 트레이닝 계획 수립 ▲체력 평가 지표 공식화 등을 맡았다.

헝가리 스포츠 영웅이 자신을 낳아준 중국으로 돌아왔다. 장징 감독 시절 쇼트트랙대표팀이 획득한 금메달 2개는 헝가리 동계올림픽 모든 종목을 통틀어 역대 1, 2번째 우승이다.

장징 감독이 헝가리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획득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보여주며 엄지를 세우고 있다. 2022-23시즌부터는 중국대표팀을 지도한다. 사진=베이징올림픽 중국어 공식 SNS
2018 평창올림픽 금1에 이어 헝가리쇼트트랙은 2022 베이징올림픽 금1·동2를 획득했다. 헝가리는 중국이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불참한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종합 준우승으로 역사를 또 썼다.

▲헝가리 국민 영웅 칭호 ▲헝가리 대통령 훈장 등 영예도 중국대표팀을 맡고 싶은 장징 감독을 말리진 못했다. 현역 시절 ‘중국쇼트트랙에 희망을 주는 스타’라는 말까지 들을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으나 1991 아시아선수권에서 당한 큰 부상을 극복하지 못해 24살에 은퇴한 아쉬움을 지도자로 만회하길 원한다.

장징 감독은 헝가리에서 중국계 형제 류사오린(27)-류사오앙(24)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키웠다. 이번 중국대표팀에는 한국에서 귀화한 전 세계챔피언 임효준(26)이 있다. 유망주 육성뿐 아니라 스타 장악 능력도 보여줘야 하는 시즌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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