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산 태아로 만든 '인육캡슐'..2년 만에 국내서 재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육캡슐'을 국내에 반입하려는 시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인육캡슐의 국내 밀반입 사례는 2011년 처음 세관에 포착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일각에서는 인육캡슐을 자양강장제로 오해하지만, 제조·유통과정이 비위생적이어서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육캡슐'을 국내에 반입하려는 시도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그 자체로 반인륜적일 뿐 아니라,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통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여행자 휴대품에서 적발된 인육캡슐은 1천65정(6건)입니다.
2016년 476정(1건), 2017년 279정(3건), 2018년 300정(1건)이 적발됐고 이후 2년간 적발 사례가 없었으나 지난해 10정(1건)이 다시 적발됐습니다.
인육캡슐의 국내 밀반입 사례는 2011년 처음 세관에 포착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2011년에는 1만2천524정(22건), 2012년에는 2만663정(47건), 2013년에는 2만7천852정(41건)이 적발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인육캡슐을 자양강장제로 오해하지만, 제조·유통과정이 비위생적이어서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실제로 과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세청이 적발한 인육캡슐을 분석한 결과 다량의 오염된 세균과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통관 단계에서 부적절한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별, 딸 희귀병 투병 고백 “제대로 걷지도 서지도 못했다”
- '마약 혐의' 돈 스파이크, SNS 비공개 전환·방송은 삭제 수순
- 또 스토킹 끝에…여성 흉기로 공격한 30대 남성 체포
- '생로랑 짝퉁' 판 강원랜드…두 달간 진열장은 그대로
- '신림 고시원 건물주 사망' 용의자 체포
- 희뿌연 물품보관함…탈수로 지친 강아지 갇혀있었다
- 반성문엔 “피해자 탓”…전 여친 살해 조현진 '최고형'
- “무슨 법이 이래요”…촉법소년 성범죄, 피해자는 '생지옥'
- 돌아다니며 차에 불 지른 40대 남성…왜 그랬나 묻자
- '나치 문양' 옷 입고 총기 난사…러시아 학교서 41명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