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 임효준, 중국 국가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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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선수가 중국 국가대표에 선발돼 다음 달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임효준/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 중국팀에게 더 많은 메달을 안길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IOC 규정에 묶여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임효준은 한국 선수의 선전이 이어지자 자신을 기다리라는 중국어 메시지로 도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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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쇼트트랙 간판으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선수가 중국 국가대표에 선발돼 다음 달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기자회견을 열고 새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는데, 임효준, 중국명 린샤오쥔이 베이징동계올림픽 2관왕 런쯔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호명됐습니다.
최근 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오성홍기를 달게 된 임효준은 다음 달 월드컵 1차 대회부터 출전합니다.
임효준이 국제무대에 서는 것은 2019년 3월 세계선수권 4관왕 이후 3년 7개월 만입니다.
[임효준/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 중국팀에게 더 많은 메달을 안길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에이스로 급부상한 임효준은 2019년 대표팀 훈련 도중 장난으로 후배의 바지를 내려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당하자 중국으로 귀화했습니다.
IOC 규정에 묶여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임효준은 한국 선수의 선전이 이어지자 자신을 기다리라는 중국어 메시지로 도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중국의 린샤오쥔이란 이름으로 한국 선수들의 적이 된 임효준은 내년 3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팬들 앞에도 섭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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