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변동성 키우는 글로벌 증시..점점 커지는 'R의 공포'

황인표 기자 2022. 9.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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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장중 내내 변동성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오늘(28일)은 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등을 시도하는 듯하던 S&P500 지수는 하락했는데요. 전날 연중 최저점을 돌파한 이후 또 떨어졌습니다. 미국 연준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이후 그 파장이 예상보다 강하게 그리고 오래 지속되고 있는데요. 글로벌 금융시장 진단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지난주 다우지수가 3만 선을 붕괴한 이후 뉴욕증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강보합으로 마감을 했는데요. 다만 국채 금리 상승세가 여전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10년만에 집값이 하락했다는 소식도 있고요. FOMC 이후 뉴욕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뉴욕증시, 장중 변동성 속 혼조…S&P 또 연저점
- 다우, 전 거래일 比 0.42% 하락…나스닥 0.25% 상승
-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지속…다우 2만 9,000 선 위협
- S&P500 지수, 연중 최저점 하향 돌파 후 0.20%↓
- 일부 연준 위원들 우려 목소리에 장 초반 반등 시도
- 국채금리·달러화 가치 상승…증시에 약세 압력 확대
- 미국 집값, 10년 만에 하락…주택가격지수 0.2%↓

Q. 킹달러 현상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자국 통화 가치가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유로화에 이어 파운드화까지 달러와의 1대1 등가, 패리티 시대가 올 거라는 경고음이 곧 현실화할 듯한데요. 아시아 시장에서는 엔화와 위안화 하락에 1997년 외환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어제(27일) 1,420원대에서 마감했는데요. 환율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미 연준 공격적 긴축에 '나 홀로 강세' 보이는 달러화
- 미국발 '인플레 수출'에 각자도생…통화가치 방어 총력
- 원·달러 환율 '숨 고르기'…9.8원 하락하며 1,420원대
- 달러 빼고 모두 폭락…'갓달러' 재앙에 전 세계 불안
- 유로·파운드 등 유럽통화 가치 급락…시장 불안 고조
- 영국 정부, 대규모 감세 정책 여파…패리티 전망도
- 하루 사이 13개국 금리 인상…"2차 역환율 전쟁 시작"
- 블룸버그,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다시 촉발 경고
- 블룸버그 "엔화·위안화 하락, 자금 이탈 러시 우려"
- 신흥국 전반에 경고…위기에 약한 통화 韓 원화 지목

Q. 최근 강하게 번지는 영국의 위기도 킹달러 현상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세계 5위 경제 대국의 자리를 인도에 그 자리를 빼앗긴 것은 물론 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세금 감면 정책을 내놓은 이후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는데요. 지금 영국 경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미국발 긴축·유럽발 에너지 대란…영국발 위기론까지
- 파운드화 급락에 경제 침체 전망…'유럽 문제국' 되나
- '세계 5위 경제' 英, 과거 식민지 인도 GDP 추월당해
- 英 국채 매도세 몰리며 금리 급등…10년물 금리 4%대
- 英 5년 만기 국채 금리, 이탈리아·그리스 웃돌며 급등
- CNBC "英 파운드화 폭락, 전형적인 금융위기 전조"
- 英 정부, 감세안 발표…파운드화 가치가 역대 최저 폭락
- 우크라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겨울이 두려운 英
- 감세에 기댈 곳은 '빚'뿐…국채 발행액, 예정보다 50%↑
- 영란은행 "기준금리 인상 주저하지 않을 것" 구두 개입
- 한때 긴급 금리 인상도 관측…움직임 없자 실망감 역력

Q.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미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지만 연준 내 매파 발언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연설을 했는데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어요. 아마 시장의 파장을 염두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연준 고위관계자들이 줄줄이 매파 발언을 이어가면서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을 싣고 있어요?

- 파월, 프랑스 중앙은행 행사 참석…통화정책 언급 자제
- 천장 뚫린 '킹달러'…이번 주 연준 인사들 연설 주목
- 연준 인플레 목표 2% 수준…파월에 힘 싣는 인사들
- 불러드 "연말까지 4.5%…고금리, 당분간 유지되어야"
- '비둘기' 에반스 "나도 연준 금리 전망 중간값과 일치"
- 매스터 "더 오래 더 높게 유지…고통 피할 수 없어"
- 콜린스 "물가 안정, 고용 느려지고 실업률 높아져야"
- "연준 실기" VS "신뢰"…고강도 긴축 놓고 '갑론을박'
- 시걸 "파월, 미국인들에게 잘못한 통화정책 사과해야"
- 연준 "신뢰 잃지 않았다"…추가 금리인상에 한목소리

Q. 파월 의장이 목표치인 2%로 내려갔다는 강한 신호를 보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 시선은 미국의 경제 지표에 시선이 멈춰있는데요. 이번주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과 개인 소득이 발표됩니다. 미국 경제에 소비가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주목되는 지표 중 하나인데요. 7월에는 전달에 비해 다소 둔화했는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이번 주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 대기
- PCE 물가지수, 연준 통화정책 결정 시 참고 지표 활용
- 변동성 높은 에너지·식료품 제외 근원 PCE 지수 관건
- 지난 7월 PCE 물가지수 6.3% 기록…6월 比 다소 둔화
- 8월 근원 PCE, 전년 比 4.7% 상승…전월 比 0.5%↑ 전망
- 미 8월 PCE 바탕으로 10월 첫째 주 변동성 축소 전망
-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2분기 GDP 등 확정치 발표

Q. 어제 한때 2,2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가 막판 들어서 겨우 2,220선을 지켜냈습니다. 하지만 2,000선으로 회귀할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거침없는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코스피도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코스피, 장중 연저점 기록…원·달러 환율은 '진정세'
- 코스피, 2,223.86 마감…전 거래일 比 0.13% 상승
- 코스피, 장중 2,200선 이탈…코스닥, 1.5%가량 하락
- 장 막판 파운드화 반등 덕 기관투자자 매수세 유입
- 개인 163억·외인 2,457억 순매도…기관 2,450억 매수
-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중 삼전·현대차·기아 외 하락
- 원·달러 환율, 전 거래일 比 9.8원 내린 1,421.5원 마감

Q.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한미 스와프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만 과거 우리가 외환위기를 맞은 바 있고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당장 아닌 미래를 위해서 보험 성격으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이번주 해리스 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도 논의가 될 듯한데요. 통화스와프 이야기도 나올까요?

- 이창용, 한미 통화스와프에 "파월 의장과 '정보 교환'"
- 통상 글로벌 달러 시장 유동성 부족 시 스와프 논의
- 한미 간 통화스와프 협의 아닌 정부 긴말 공유 분석
- 이창용 "이론적으로 통화스와프가 필요 없는 상황"
- 통화스와프, 신용위험 대비…원화 가치 방어 제한적
- 8월 외환보유액, 4,364억 3,000만달러…세계 9위 수준
- 추경호 "외환 건전성 대체로 문제없다는 게 국제 평가"
- 원·달러 환율, 1,400원선 돌파…"외환위기 상황은 아냐"
- 美 부통령, 오는 29일 방한…"IRA 기업 우려 알아"
- 환율 방어 위해 한미 통화스와프 美 후속 협의 관심

Q. 10월 금통위가 다가옵니다. 이창용 총재가 상황이 바뀌었다며 새로운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겠다고 한 만큼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정부는 가계나 기업의 이자 부담을 우려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확대됐던 유동성을 거두며 통화 정상화로 가는 길이 멀고 험난합니다. 불투명한 미래에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 이창용, 기준금리 인상 폭에 "기조 전제 조건 바뀌어"
- 또다시 빅스텝 가능성 시사한 이창용…고물가 영향도
- 기재부, 금리 큰 폭 인상 시 이자 부담 '직격탄' 우려
- 추경호 "여러 대출자들, 금리 부담 어려움 겪을 수도"
- '킹달러'에 글로벌 금융시장 '먹구름'…증시도 '흔들'
-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불투명한 미래…투자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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