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스토킹 끝에..여성 흉기로 공격한 30대 남성 체포

원종진 기자 2022. 9. 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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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만나자는 통보에 앙심을 품고 스토킹과 협박을 일삼다가 피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집을 나선 피해자를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피해자로부터 그만 만나자는 통보를 받은 뒤 앙심을 품고 지속적으로 협박과 스토킹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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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만나자는 통보에 앙심을 품고 스토킹과 협박을 일삼다가 피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어제(27일) 오전 북구 국우터널 인근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30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이날 오전 집을 나선 피해자를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피해자로부터 그만 만나자는 통보를 받은 뒤 앙심을 품고 지속적으로 협박과 스토킹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지난 25일에도 피해자의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을 하는가 하면, 피해자 가족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거나 찾아가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시간 가량 피해자를 면담한 뒤, A 씨에게 여섯 차례 '데이트 폭력 및 스토킹 행위자 대상' 경고를 했지만 입건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A 씨를 스토킹 범죄 혐의로 처벌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의사 표시를 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 입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인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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